▒▒▒ 갯벌 여행 ▒▒▒


해가 거의 다 져물어가는 시간

역광을 두고 갯벌 위 누추한 나를 비추는 반영

신발이 날 신어버리는 동안

맨발바닥이 느끼는 뽀송한 감각

연인도 좋겠지만 혼자도 제법 어울리는 산책

마음에 사랑이 없어 외로움을 참기 힘들 때

찾아오고 싶은 갯벌



벌써 세번째 밟아보는 이 곳 갯벌

왠지 내년에도 어느날 불쑥 또 이 아름다운 곳에

내 생애 네번째로 찾아오게 될 듯한 느낌




by 재봉 | 2005/06/22 00:48 | 추억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내가 좋아하는 것들 - 자유로워 보이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

" To be free "

여행을 떠날 때 최대한 편안하게 나서 보자.
스스로를 제약하는 거추장스런 치장과 꾸밈을 한번쯤 버려보자.

도시에서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는 일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가득 누리고자 한다면

츄리닝에 슬리퍼이어도 좋고
노 메이크업이어도 좋을 것이다.

물론.
사모하는 이성을 일행으로 하는 여행이라면 고도의 은밀 치장이 필요하겠지만.

- 몽산포 해변에서 -




by 재봉 | 2005/06/09 18:43 | 재봉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꽃 길




재봉이 作「꽃길」

여행길에서 흐드러지게 떨어진 꽃길을 보고
바로 비상깜빡이를 켜고 정차를 했다. 다른 차들은 그냥 지나치는데..

사진이란 그런 것이다.
비록 작은 아름다움이라도 무심코 지나치지 않게 된다.
주변의 사소한 것들을 읽어내는 시야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사진은 세상을 보는 또다른 시각을 가르쳐 준다.

단점이라면.. 이렇게 가다서다를 반복하다보면
여행목적지는 정작 못가는 일이 허다하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 경남 하동에서 -




by 재봉 | 2005/05/28 01:32 | 사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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